몬스터에 이어 지른 마크로스 Hi-Metal R 시리즈, MBR-07-MKII 데스트로이드 스파르탄(Destroid Spartan). 일전에 질렀던
반다이제(이마이 제품 재포장) 프라모델은 봉지도 못 뜯고 이렇게 영구 프라탑 귀속행이...
내용물은 심플하게 본체 외의 루즈는 교체용 손 두 쌍과 몽둥이 정도. 스티커 등 별도의 마킹은 없음.
별다른 재해석 없이, 디테일이나 마킹 및 컬러는 물론 조형과 프로포션 모두 원 설정 그대로. 반가놈들이라면 색놀이 한정질 정도는 하지 싶은데...애초에 스파르탄 자체가 인기 품목이 아닌지라;
뒤통수의 대공포 제외하면 어깨높이 약 13.5cm 정도로, 건프라로 치면 대강 1/144급과 비슷하거나 약간 크지만, 무게와 디자인 때문에 실제 볼륨감은 상당한 수준.
콕핏은 개폐되지 않지만 상반신의 미사일 커버나 동체 전면 건 클러스터 부위의 개폐기믹은 건재. 고관절은 마치
야마토 1/60 토마호크처럼 아래로 끌어내려 가동범위를 다소 넓힐 수 있는 기믹 탑재. 발목과 허리는 접이식 이중관절로 역시 밖으로 펼쳐내어 가동범위 확대 가능. 뒤통수의 대공기관포와, 아파치를 닮은 동체 전면 아래의 광학 센서 모듈도 가동 가능.
일부 게이트 자국과 조립상태 등 마감이 불량한 게 눈에 띄지만, 제품 자체는 완성품/프라모델 막론하고 결정판이라 할 만한 듯.
스파르탄 사세요 두 개 사세요
덧글
게다가 동체 주포까지 나올 수 있게 해놨다니 완전 환상적이네요!
무게감은 좀 어떤가요?
+ 이 이상은 수요도 없고 해서 아마 안(못) 나올 것 같다는 점 이 정도겠네요. 구 야마토에서 1/60 토마호크 같은 거
내놓던 시절에 같이 내놨으면 정말 대박이었겠는데 이제 와서 아르카디아가 내놓을 것 같지도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