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27 21:20

HI-METAL R 데스트로이드 스파르탄 Another Miniatures

몬스터에 이어 지른 마크로스 Hi-Metal R 시리즈, MBR-07-MKII 데스트로이드 스파르탄(Destroid Spartan). 일전에 질렀던 반다이제(이마이 제품 재포장) 프라모델은 봉지도 못 뜯고 이렇게 영구 프라탑 귀속행이...


내용물은 심플하게 본체 외의 루즈는 교체용 손 두 쌍과 몽둥이 정도. 스티커 등 별도의 마킹은 없음.


별다른 재해석 없이, 디테일이나 마킹 및 컬러는 물론 조형과 프로포션 모두 원 설정 그대로. 반가놈들이라면 색놀이 한정질 정도는 하지 싶은데...애초에 스파르탄 자체가 인기 품목이 아닌지라;


뒤통수의 대공포 제외하면 어깨높이 약 13.5cm 정도로, 건프라로 치면 대강 1/144급과 비슷하거나 약간 크지만, 무게와 디자인 때문에 실제 볼륨감은 상당한 수준.


콕핏은 개폐되지 않지만 상반신의 미사일 커버나 동체 전면 건 클러스터 부위의 개폐기믹은 건재. 고관절은 마치 야마토 1/60 토마호크처럼 아래로 끌어내려 가동범위를 다소 넓힐 수 있는 기믹 탑재. 발목과 허리는 접이식 이중관절로 역시 밖으로 펼쳐내어 가동범위 확대 가능. 뒤통수의 대공기관포와, 아파치를 닮은 동체 전면 아래의 광학 센서 모듈도 가동 가능.


일부 게이트 자국과 조립상태 등 마감이 불량한 게 눈에 띄지만, 제품 자체는 완성품/프라모델 막론하고 결정판이라 할 만한 듯. 

스파르탄 사세요 두 개 사세요

덧글

  • 울트라김군 2017/05/27 23:08 # 답글

    으아니 스파르탄이라니..!
    게다가 동체 주포까지 나올 수 있게 해놨다니 완전 환상적이네요!

    무게감은 좀 어떤가요?
  • Bluegazer 2017/05/28 16:15 #

    꽤 묵직합니다. 프레임 전체가 금속인 혼스펙 드라고나 시리즈와 비스끄무레하네요. 덕분에 만족감이 상당합니다.
  • 포스21 2017/05/29 00:58 # 답글

    저렇게 생기면 콕핏은 어딜지 궁금하네요. ^^
  • Bluegazer 2017/05/29 12:17 #

    몸통 꼭대기에 있는 전차 해치처럼 생긴 게 콕핏입니다.
  • 포스21 2017/05/29 19:51 # 답글

    아하.. 거기가 콕핏이면 뚜껑열렸을 땐 앞이 가리네요, ^^
  • Bluegazer 2017/05/30 18:46 #

    뭐...몸통 밑에 센서 모듈도 있겠다, 설마 페리스코프 보면서 싸우진 않겠죠. 페리스코프는 걍 예비용 정도?
  • 알트아이젠 2017/05/31 00:07 # 답글

    정말 기다리신 분들에게는 거부할 수 없는 선택이겠군요.
  • Bluegazer 2017/05/31 00:32 #

    결정판이라는 게 정말 초고급이란 얘긴 아니고, 마감 빼고 딱히 흠잡을 데 없을 만큼 딱 충실하게만 나와줬다는 점
    + 이 이상은 수요도 없고 해서 아마 안(못) 나올 것 같다는 점 이 정도겠네요. 구 야마토에서 1/60 토마호크 같은 거
    내놓던 시절에 같이 내놨으면 정말 대박이었겠는데 이제 와서 아르카디아가 내놓을 것 같지도 않고...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