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D 모델링 이미지로 봤을 때는 그저 살찐 할시온급 정도로밖에 안 보여서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실물로 보고 나니 최애캐인 마라톤급에 필적하는 이쁜이여서 대만족했습니다. 기포 좀 메워주고 파팅라인 경계로 생긴 단차 깎아주느라 조금 고생했지만 보람이 있네요.
길이는 기존의 5cm 남짓이었던 마라톤급에 비해 좀 더 길어진 약 7.5cm인데, 재질이 레진으로 바뀌면서 손에 들면 훨씬 묵직하게 느껴집니다. 분할은 후방의 엔진 블럭과 하부의 베이스 기둥 꽂는 부분 뿐으로 심플한 편.
호위함으로 할버드급 구축함 한 척 같이 세워서 escorted 포메이션을 채워주고, 보너스로 잔뜩 선물받은 UNSC 함재기 토큰들을 주변에 세워주니 그럴 듯한 소규모 분함대 분위기가 나서 참 좋네요.
좋은 물건 넘겨주신 김군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과연 이 놈들 색칠할 날은 언제가 될까 잠시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