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어째 올드킷만 자꾸 모으는 느낌이네요.
올드킷 답게 구수하지만 박력있는 터치의 박스아트가 일품. 유명한 이마이 킷의 재포장판으로, 몇 년 전에 마크로스30주년 기념으로 재판된 물건입니다. 아마 쟁여두실 분들은 다들 쟁여두섰을 것 같은데...저는 몇 년을 망설이다 이제 겨우 질렀네요. 결제하자마자 재고가 오링났다는 게 자랑.
조금 덜 힘 주고 그린 일러스트와 간략한 기체설명. 토마호크가 화력전 위주라면 이 쪽은 격투전 위주의 장비입니다. 근데 데스트로이드가 잔뜩 있으면서 발키리는 도대체 왜 만든 걸까요 장난감 팔아먹어야 하니까지 뭐 뻔한 걸
내용물. 완성하면 그리 작은 놈이 아닌데 내용물은 겨우 런너 4장에 투명부품 런너가 전부입니다. 이 시리즈가 그렇듯 습식데칼이 들어 있는데, 품질은 몰라도 스티커가 아니라는 건 반가운 부분.


분할이야 뭐...언제나 그렇듯 장직한 좌우분할이 춤을 추는 상황. 그래도 의외로 콕핏 커버는 별도부품이네요. 동스케일의 토마호크와 마찬가지로 어깨의 미사일 포드는 구현이 안 되어 있는 점이 아쉽습니다.
심플한 설명서. 런너채로 도색되어 있는 구수한 느낌의 도색 가이드가 추억에 젖게 해 주네요. 30년도 더 된 킷이지만 프로포션은 상당히 괜찮습니다. 동스케일 토마호크가 대두+어좁으로 다소 우스꽝스러운 것에 비하면 훨씬 양호한 점. 대신 시각적 포인트가 되는 커다란 손의 조형은 좀 난감합니다.
...참고로 MG 릭 디아스의 손이 여기 딱 맞는 크기지요.
미칠 듯이 단순한 조립이지만, 은근히 움직일 만한 부분은 다 움직여 줍니다. 다만 고관절과 발목의 가동폭이 극히 제한적이라는 것과, 이 시리즈가 다 그렇듯 폴리캡이 전혀 없이 플라스틱끼리 마찰되는 가동구조가 문제. 남는 볼조인트와 폴리캡 다 털어넣어야겠습니다.

MBR-07-MKII 스파르탄은 원래 통합군의 데스트로이드 개발계획에서 MBR-04 토마호크에 밀려 탈락한 모델이었습니다. 그러나 스파르탄의 높은 성능에 주목한 통합군은 뒤늦게 이 모델 역시 태택할 것을 결정했고, 결국 토마호크보다 1년여 늦은 2008년에 실전배치가 개시되었습니다. 레이저와 그레네이드 런처 등 다양한 화기가 복합된 건 클러스터(gun cluster) 및 미사일 런처 등 다양한 화기를 장비했지만, 가장 특징적인 장비는 양 팔의 거대한 매니퓰레이터로서, 젠트라디의 중장갑 기동병기도 간단히 제압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냉병기를 휴대하기도 하는 등 뛰어난 백병전 능력을 자랑합니다.
...2005년 초도양산 개시되고 2008년 실전배치되었다는데 왜 아직 뉴스에 안 나오는지는 묻지 않기로 하고,ASS-1도 안 떨어졌고
이런 올드킷은 추억팔이 아니면 변변한 후속 킷이 안 나와서 어쩔 수 없이 사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놈은 그런 걸 고려하고 봐도 그리 뒤지는 품질은 아닙니다. 원래 멋진 디자인이기도 하지만, 킷 역시 일러스트의 느낌을 꽤 충실히 재현하고 있지요. 일단 프로포션이 뛰어나고,. 디테일은 조금 부족하지만 있을 건 다 있는 펀입니다. 다만 위에서 쓴 것처럼 폴리캡이 전혀 없고 가동폭이 부족한 일부 관절이 문젠데...이건 좀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물론 가장 먼저 고민할 것은 과연 올해 안에 봉지를 까긴 할 것이냐겠지만요(...).







...참고로 MG 릭 디아스의 손이 여기 딱 맞는 크기지요.



MBR-07-MKII 스파르탄은 원래 통합군의 데스트로이드 개발계획에서 MBR-04 토마호크에 밀려 탈락한 모델이었습니다. 그러나 스파르탄의 높은 성능에 주목한 통합군은 뒤늦게 이 모델 역시 태택할 것을 결정했고, 결국 토마호크보다 1년여 늦은 2008년에 실전배치가 개시되었습니다. 레이저와 그레네이드 런처 등 다양한 화기가 복합된 건 클러스터(gun cluster) 및 미사일 런처 등 다양한 화기를 장비했지만, 가장 특징적인 장비는 양 팔의 거대한 매니퓰레이터로서, 젠트라디의 중장갑 기동병기도 간단히 제압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냉병기를 휴대하기도 하는 등 뛰어난 백병전 능력을 자랑합니다.
...2005년 초도양산 개시되고 2008년 실전배치되었다는데 왜 아직 뉴스에 안 나오는지는 묻지 않기로 하고,
이런 올드킷은 추억팔이 아니면 변변한 후속 킷이 안 나와서 어쩔 수 없이 사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놈은 그런 걸 고려하고 봐도 그리 뒤지는 품질은 아닙니다. 원래 멋진 디자인이기도 하지만, 킷 역시 일러스트의 느낌을 꽤 충실히 재현하고 있지요. 일단 프로포션이 뛰어나고,. 디테일은 조금 부족하지만 있을 건 다 있는 펀입니다. 다만 위에서 쓴 것처럼 폴리캡이 전혀 없고 가동폭이 부족한 일부 관절이 문젠데...이건 좀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물론 가장 먼저 고민할 것은 과연 올해 안에 봉지를 까긴 할 것이냐겠지만요(...).
ⓒ1982 ビッグウェスト
덧글
본가 돌아오면 정말 격렬하게 아무 것도 안 하고 싶어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