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25 19:57

하세가와 1/4000 SDF-1 마크로스(극장판 버전) 도착! Another Miniatures

발매 소식을 듣자마자 뭐에 홀린 듯 아미아미에 예약을 걸어놨던 것이 설 연휴 지나자마자 뙇 하고 도착.

이하 간단한 소감

- 제품크기(길이 30cm)에 비해 상당한 박스 사이즈. 국제등기가 안 되어 EMS로 받았어야 할 정도. 건프라로 치면 MG급 중에서도 중대형, 스케일 모형으로 치면 1/48 AERO 현대물 중에서 중간급?

- 부품 사출상태나 분할, 도색 가이드 등등을 보니 역시나 이건 건프라가 아니라 스케일 모델이라는 느낌(좋은 뜻으로든 나쁜 뜻으로든).

- 의외로 색분할이 좀 되어 있다? 가조립을 해 봐야 알겠지만 귀찮은 분들은 순조+먹선만으로도 그럭저럭 봐줄만한 레벨은 나올 듯. 굳이 따지자면 아카데미 MCP 킷 수준?

- 설명서는 오히려 건프라보다도 친절한 느낌. 조립 순서 안내는 물론, 어떤 부품은 미리 접착하면 마스킹 귀찮으니 색칠 먼저 하고 붙이라는 안내까지.

- 위에서 보면 다리를 꽤나 벌리고 있고 그 사이에 대형 부스터 모듈이 위치.부라리큰 야마토 1/3000 완성품을 비롯, 다른 제품에서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부분인데, 설정화 같은 걸 구하지 못해 이게 맞는 건지 확인을 못하는 중.

- 암드 01/02 탈부착을 선택조립해야 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폴리캡 채용으로 탈착 가능. 야호! 자석질 안 해도 된다!

- 평판 위에 몰드되어 칼로 깎아 쓰게 만든 발키리는 보면 볼수록 뭐랄까 참...미묘하다.

- 1/4000 데스트로이드 몬스터 졸귀ㅠㅠㅠ 근데 너무 작아서 건드리면 똑 하고 부러질 것만 같은 그대.

- 강공형과 TV판 버전은 과연 나올까 안 나올까...


상세 리뷰는 다음 기회에.

덧글

  • [박군] 2015/03/11 07:53 # 답글

    우홋!! 부럽네요... 부럽습니다!!!
  • Bluegazer 2015/03/11 08:49 #

    이런 건 부러워하실 게 아니라 지르셔야 하는 의무 품목입니다. 그렇습니다.
    물론 저처럼 아직까지 봉지도 못 까고 숙성시키면 안 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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