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03 23:14

[G.I.Joe] 드래곤호크(Dragonhawk) 드랍쉽 Another Miniatures

© 2011 Hasbro

하스브로의 G.I.Joe 브랜드 중 유일한 2.5인치 라인업인 'Sigma 6'의 초대형 비클, 드래곤호크 중장갑 수송기(Dragonhawk Heavy Armor Drop Ship). G.I.Joe의 특수부대인 Sigma 6의 대원 '스톤 중위(Lt. Stone)'의 기체로, M.I.C(Magnetic Interface Connector) 도킹 시스템으로 각종 차량을 공수할 수 있는 다목적 건쉽입니다.


펼치시려거든 누질르시압

조낸 크고 아름다운 박스. 어지간한 PG급 건프라 박스보다 클 듯. 왼쪽 귀퉁이에 놓인 담배갑으로 크기를 가늠하시라.

그나저나 박스아트는 참 살 맛 안 나게 해 주는 엄한 구도인 듯. 구성이 난잡한 건 둘째치고 제품 실루엣을 알아보기 어렵다는 게 결정적인 문제.


뒷면에는 제품 구성물과 기믹을 설명.


박스 한 귀퉁이에는 내용물 일부가 보이도록 투명창이 부착.


내용물은 당연히 분해된 상태로 포장. 좀 볼품없어 보이지만 철사와 고무줄로 튼튼하게 고정되어 있습니다.


전체 내용물. 드래곤호크 드랍쉽 1체, 케이지 1개, 미사일 6발, 스네이크 아이 피규어 1개, 바이크 1개, 스톤 중위 피규어 1개, 설명서, 스티커.


조립 완료 빠밤. 공갈빵만큼이나 박스와 본체크기가 차이나는 프라 종류만 만지다보니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빅스케일에 깜놀. 그 옛날 촌티나는 G.I.Joe 시리즈 디자인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괄목상대할 만큼 일신된 디자인 센스는 감동의 도가니탕에서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을 추게 합니다.

그치만 GDI의 오카 건쉽이 생각나는 건 어쩔 수 없ㅋ엉ㅋ


담배갑 따위가 나설 차례가 아니라능. 나와라 만능 진공청ㅋ소ㅋ기ㅋ

.....이 거대한 놈이 단돈 50달러. 엄마, 하스브로는 엄청난 물건을 내놨어요!


기본 올리브드랍 사출색에, 각종 컬러는 대부분 도색으로 처리. 마감은 썩 깔끔한 편은 아니빈다.


구경을 알 수 없는 기수부 기관포. 놀랍게도 좌우분할이 아닌 통짜사출인데,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너무 짧고 굵은 듯. 상하로 가동되며 가동폭은 30도 정도로 그리 넓지는 않은 편.


콕핏 부분. 전형적인 탠덤형 좌석배치를 보여줌뉘다. 콕핏 좌우에는 60mm 발칸(건담?!)이 1정씩 부착. 발칸은 Sigma 6 시리즈 공통규격 하드포인트에는 어디라도 장착가능. 기수 개틀링과 마찬가지로 통짜사출인데 재질이 뭔 질 모르겠네...


파일럿인 스톤씨(남, 연령미상). 우리가 잘 아는 3.75인치 피규어랑 달리 팔꿈치나 허리가동도 안 되는 단촐한 구성. 사진엔 안 나왔지만 무려 짝ㅋ다ㅋ리ㅋ인지라 세워놓기도 힘들고 그냥 앉혀놓는 게 장땡인 듯


이걸 틸트로터라고 해야 할 지 틸팅 덕티드 팬이라고 해야 할 지...하여간 추진/양력모듈. 아쉽게도 진짜 팬이 내장되어 있거나 하진 않스빈다. 앞뒤로 180도 가동되며, 좌우 개별가동은 불가능.


스터브 윙에는 미사일 런처가 내장. 미사일을 꽂고 위의 녹색 스위치를 누르면 스프링에 의해 미사일 3발이 동시에 발사되는 구조. 근데 팬 바로 밑에 스터브윙이 달려 있으면 뭘 어쩌라는...


언밸런스할 정도로 우람한 디자인과 크기의 랜딩기어. 사실 화물 운반공간 때문에 지상고가 붕 떠있게 하기 위해 이렇게 높아진 듯. 사실 전체적인 디자인을 따지자면 없는 편이 나을 성 싶네연.


각종 기믹 작동을 위한 스위치가 몰려 있는 부분. 가운데 커다란 스위치를 뒤로 당기면 도킹 시스템이 하강하고, 도로 밀면 올라가면서 화물을 떨구는 구조. 왼쪽의 작은 녹색 스위치는 각종 사운드 기믹 버튼이고, 검은색 노브를 밀고 당기면 팬 모듈이 회전.



동영상을 직접 찍었으면 좋겠지만 너무 시끄러워서 포기하고 유튜브 동영상으로 대ㅋ체ㅋ. 미사일 발사나 팬 모듈 회전 등 모든 수동 작동기믹에 맞춰 발광기믹 혹은 발성기믹이 작동.


그리고 그 바로 뒤에 적절하게 자리잡은 핸들. 디자인을 해치지 않으면서 휴대성을 살리는 기가막힌 아이디어.


배터리 커버. 요즘 추세대로 드라이버가 없으면 못 열게 되어 있는 구조. AA 배터리 3개가 들어갑니다.


요거시 드래곤호크 작동기믹의 핵심, M.I.C 도킹시스템. 아까 그 스위치를 밀고 당기면 가운데 회색부분이 나왔다 들어갔다 하며 화물을 거양/투하하는 구조.


투하용 케이지. 기체에서 투하되면 도킹시스템 바닥에 붙은 돌출부가 이 케이지 상부의 스위치를 눌러 고정이 풀리며, 착지와 동시에 활짝 펼쳐지는 구조.

상부의 십자무늬가 파인 이유가 재밌는데, 바닥에 케이지를 놓고 본체를 그 위에 들고 있는 상태에서 도킹시스템을 내리면 유도등이 비추며, 저 십자무늬에 유도등을 맞추면 케이지를 정확하게 인양할 수 있는 위치가 되빈다. 우왕ㅋ굳ㅋ


금발벽안의 닌자 갈포드스네이크 아이. 이병헌이 영화에서 분한 스톰쉐도우와는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는 캐릭터....라는데 저는 부녀자가 아니라서 그런 거 관심업ㅂ구연ㅇㅇ

바이크 자체에는 별다른 기믹은 없고, 다만 뒷꽁무니에 스프링 구조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케이지에 탑재될 때 케이지 고정부의 긴 금속바가 ANG?삽입되어 바이크를 고정하며, 케이지 개방시 이 스프링에 의해 앞으로 튀어나가는 기믹. 단 스프링이 너무 약해서 그리 호쾌하게 튀어나가지는 않는 편.


바이크에 스네이크 아이를 태우려면 저 고정핀을 스네이크 아이의...어...음...

ANG?


케이지에 바이크를 탑재한 모습.


저기 갇혀서 몇십분 동안 수백~수천미터 상공을 날아다니라니, 아무리 닌자라지만 도대체 너희들이 코브라 군단보다 인권차원에서 나은게 뭐냐 더러운 놈들아



케이지 인양/투하기믹. 참고로 이 M.I.C. 커넥터는 기본 포함된 바이크 케이지 외에 공통규격의 다른 제품에도 사용가능.

훌륭하다 훌륭하다 하스브로 놈들



격동의 80~90년대를 살아온 이 시대의 사내들이라면 백화점 장난감 코너에서 한 번쯤 바닥을 뒹굴게 했을 추억의 물건인 G.I.Joe(국내명 "지아이 유격대") 시리즈. 아버지 취향 덕분에 어릴적부터 프라모델만 갖고 놀던 터라 별로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나이 서른먹고 갑자기 이 시리즈에 불붙기 시작한 건 아마도 전쟁같은 사랑어찌된 영문인지 원.

사실 다른 물건을 지르려고 이베이를 뒤지다 정말 우연찮게, 아이언 해머 메크 설명서 귀퉁이에 살짝 나온 그림 한 장에 삘이 꽂힌 것이 이번 지름의 결정적 이유입니다. 워낙 거대한 크기와 무게 때문에 배송료도 만만찮았다는 게 아쉽지만, 가격에 비해 풍성한 구성과 멋진 디자인 덕분에 오랜만에 대만족한 지름이었지요.

하스브로에서는 다른 시그마 6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절판된 듯 하지만 이베이나 아마존 등에는 여전히 십심찮게 올라오곤 하니 맘만 먹으면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을 듯.



p.s. 어느 양덕후의 개조작례
(사진출처 : http://www.cold-moon.com)

이런 쌈빡한 인간을 봤나...


도로 접으시려거든 누질르시압



덧글

  • R쟈쟈 2011/03/03 23:21 # 답글

    크고 아름답군요, 제가 어릴적 GI유격대 물건중에선 크고 육덕진게 많았는데, 그 기억을 되새기게 해주는군요^^
  • Bluegazer 2011/03/03 23:37 #

    아니 진짜 가격에 비해 생각 외로 너무 커서 놀랐네요. 이 놈 혼자 책상의 1/3을 차지합니다.
  • Angelos 2011/03/04 22:24 #

    내 이 포스팅보고 형 올 줄 진작에 알았지

    그래도 확실히 육덕진게 알흠답네요=ㅂ=

    맨 밑에 사진은 흡사 제국 발키리 삘...?! 정말로 발키리와 비슷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멋집니다 진심으로.
  • Bluegazer 2011/03/05 01:52 #

    근데 곡선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타우 삘이 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역시 제국은 항공역학조차 폐하의 가호로 극ㅋ복ㅋ
  • curlyapple 2011/03/03 23:50 # 답글

    마지막 사진이 대박이네요;
    참고로 덕티드팬이 맞습니다.
  • Bluegazer 2011/03/03 23:57 #

    역시 그렇겠지요?

    저 사진 볼 때마다 저도 저렇게 해야 하나 하고 격하게 고민됩니다.
    하필 정크부품 박스에 임페리얼 아퀼라랑 퓨리티 씰이 좀 많이 굴러다니네연
  • 아돌군 2011/03/03 23:53 # 답글

    마지막 사진에서 격뿜..
  • Bluegazer 2011/03/03 23:56 #

    밑에 매달린 놈이 위엣놈보다 2배는 더 비싸다는 게 아이러니(...)
  • 나이브스 2011/03/04 00:53 # 답글

    국내 도입이 시급한...
  • Bluegazer 2011/03/04 01:30 #

    그래서 도입했슴뉘다

    은(는) 훼이크고 토이자러스에서 취급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 울트라김군 2011/03/04 01:10 # 답글

    Yo! Joe! 그러고보니 히스탱크는 지르셨나요[...]
  • Bluegazer 2011/03/04 01:31 #

    태평양을 건너 날아오고 있지연
  • 울트라김군 2011/03/04 01:42 #

    그것은 빅지름[...]
  • deepthroat 2011/03/04 01:57 # 삭제 답글

    본가 가면 꺼내놓고 리뷰라도;;;;
  • Bluegazer 2011/03/04 10:40 #

    아이고 같은 물건 리뷰를 두 번은 못하겠더라고요 ㅋㅋ
  • vibis 2011/03/04 02:07 # 답글

    귀결은 양덕 만세!
  • Bluegazer 2011/03/04 10:40 #

    훌륭하다 훌륭하다 양키놈들
  • 바다망자 2011/03/04 06:39 # 답글

    밑에거 보고 격뿜...(2)
  • Bluegazer 2011/03/04 10:41 #

    도색을 저렇게 해 놓으니 꼭 타우 삘이 나는 것 같기도 하네연 ㅋㅋ
  • Nine One 2011/03/04 08:20 # 답글

    특공부대에게 인권은 원래 없죠. UDT나 특임대는 인권따위 없도록 훈련합니다. 7일간 잠 안자고 훈련받는데 인권이 있을리 없죠
  • Bluegazer 2011/03/04 10:41 #

    청컨대 제 블로그에서만큼은 개그의 다큐화는 지양해 주셨으면 합니다
  • 철갑소나무 2011/03/04 09:10 # 답글

    엔진소리 죽이는데!
  • Bluegazer 2011/03/04 10:43 #

    마나 50이나 남았거든요 여러분 다 같이!
  • wasp 2011/03/04 09:56 # 답글

    역시 양덕후는 대단해!!!!

    P.S sf계열 헬기류들(거의 건쉽으로 불리우는 것들)은 대부분 양 옆에 팬이 달려있는게 많네요. 시초가 누군지 참 궁금해집니다
  • Bluegazer 2011/03/04 10:43 #

    오르카 이전에도 사례가 있을까요?
  • 朴思泫 2011/03/06 09:34 #

    완전히 저건 아래 컨테이너 박스면 빼면 ORCA MK1 이네영......

    저로선 저렁 동그란 팬 건십은 춫의 오르카카 시초로 알고 있......
  • Bluegazer 2011/03/06 15:57 #

    굳이 다른 점이라면 스터브 윙이 좀 앞에 달려 있었다는 정도일까요?
  • [박군] 2011/03/04 10:18 # 답글

    맞아요;... 냐하하님이 블루게이져셨지요?;...

    이미 디씨에서 참 잘봤네욘~

    그럼 라이노던가? 그 장갑차도 구입하시는건가요?...

    (기대... 기대!)
  • Bluegazer 2011/03/04 10:44 #

    아...Rise of Cobra 시리즈의 그 놈 말이죠? 일단 먹잇감을 노리는 매의 눈빛으로 주시하고 있습니다 ㅋㅋ
  • 위장효과 2011/03/18 11:13 # 답글

    하스브로의 스타워즈 시리즈도 보통 물건들이 아니죠. 제국의 AT-AT라든가 엑스윙 파이터라든가...정말 황당무게할정도로 디테일이 발전했습니다(80년대 지 아이 죠 시리즈 가지고 노는 동생모습을 봤던 저로선 정말 디테일 발전이...괄목상대네요.)
  • Bluegazer 2011/03/18 13:33 #

    나사구멍이랑 간간히 보이는 단차만 제외하면 디자인적으로나 기믹으로나 빠질 구석이 없는 듯 합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 [박군] 2012/04/15 13:45 # 답글

    킁킇;... 언제나 그렇듯 와서 구경하고 가요...

    해외 리뷰뵈니 30달러선에서 구입했다고 하는데, 국내에서는 해외배송해서 20만원이 뭐야...ㅠ,ㅠ;... 잉잉~!

  • Bluegazer 2012/04/15 14:41 #

    허...1년 사이에 물건이 확 줄었나 봅니다. 이베이에서도 프리미엄이 꽤 많이 붙어서 20만원돈이 별로 비싼 게 아니네요. 보통 국내에서 해외배송해다 파는 샵들 싸가지 없게 프리미엄 붙이는데 이건 그렇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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