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가 지나고 나서야 비로소 '200X년이 오긴 왔었구나...' 하고 진하게 실감하는 벽이 있는 건 저 뿐인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사회적으로도 저 개인적으로도 정말 오만잡일이 다 있었던 해가 2009년인지라 특히 감회가 새로운 것 같습니다.
머리털 나고 XX번째로 맞는 2010년 경인년, 비록 남아타리아섬에 SDF-1도 아직 안 떨어졌고 98식 AV도 롤아웃되지 않았으며 날으는 자동차부터 인간형 로봇까지 기타등등 한 해가 지날 때마다 여러모로 배신감 느끼는 일이 쌓여가는 21세기입니다만, 어쨌건 조금씩이나마 세상이 좋은 쪽으로 나아가리라 믿으며 그까이꺼 한 번쯤 더 속아주지 하는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고자 합니다.
지금껏 여기 들러주신 모든 분들, 앞으로 들러주실 모든 분들께 황제폐하와 워프와 날으는 스파게티 괴물과 십장생의 가호가 함께 하기를 빌며 새해의 첫 꿈나라를 향해 할증요금을 물러 갑니다.

머리털 나고 XX번째로 맞는 2010년 경인년, 비록 남아타리아섬에 SDF-1도 아직 안 떨어졌고 98식 AV도 롤아웃되지 않았으며 날으는 자동차부터 인간형 로봇까지 기타등등 한 해가 지날 때마다 여러모로 배신감 느끼는 일이 쌓여가는 21세기입니다만, 어쨌건 조금씩이나마 세상이 좋은 쪽으로 나아가리라 믿으며 그까이꺼 한 번쯤 더 속아주지 하는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고자 합니다.
지금껏 여기 들러주신 모든 분들, 앞으로 들러주실 모든 분들께 황제폐하와 워프와 날으는 스파게티 괴물과 십장생의 가호가 함께 하기를 빌며 새해의 첫 꿈나라를 향해 할증요금을 물러 갑니다.

謹 賀 新 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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