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실만한 분들은 다 한 번쯤 보셨을 '사무실 대전쟁'.
여기 나오는 다트총들은 저 유명한 하스브로(Hasbro)의 Nerf N-Strike라는 브랜드의 제품들로, 일단은 저연령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정작 사다 놓으면 애 아빠들이 더 열광한다는 물건입니다. 뭐 저같은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고(...)
다트총은 수동이나 배터리 동력으로 스펀지 재질 혹은 끝에 고무 빨판이 달린 총알을 쏘는 장난감총의 일종인데, 꽤 여러 종류가 나와 있습니다만 그 중에서 하스브로의 이 시리즈가 제일 인지도도 높고 품질도 괜찮은 듯 합니다.
예전에 이 물건 얘기를 듣고 국내 모 장난감 전문체인에 문의를 해 본 적이 있는데, 발매 계획만 있고 아직 판매는 안 한다고 하길래 포기하고 한동안 잊고 지냈습니다만...모르고 있던 사이에 두어달 쯤 전 국내에도 출시가 되었네요.

개머리판과 총열부를 떼어내면
참고로 외국의 모 미니어처 포럼에서는 이 놈에 도색과 장식을 더해서 제국 라스건으로 개조한 친구도 있습니다(...).


이눔시키 말투가 무슨 총기회사 전문 인스트럭터 같...
발칸 같은 경우 예전에 국내 쇼핑몰에서 좀 어처구니없는 가격대로 잠시 풀렸던 적이 있는데, 지금은 훨씬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게 되어 다행입니다. 보통 SF 장난감총 하면 유치찬란한 디자인으로 정말 '장난감'으로밖에 안 보이는 물건이 많은데, 이 시리즈는 꽤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컬러는 좀 튀는 편이지만 그 정도는 감수해야겠지요.
그러나저러나...애들한테 엄하게 에어건 사줘서 여러사람 다치게 할 바에야 부모들이 이런 거 갖고 놀게 시키면 얼마나 좋을까요...?
© 2008 Hasbro
덧글
개인적으로 저런 전투(?)를 꿈꿔왔습니다.
크고 아름답다 생각했는데 저런 놈이었군요.
요즘 하도 서바이벌계가 탄압을 받아서 이걸로 게임하자고 할까 고민 중입니다...
멀티캠 입고 저거 들고 다님 볼만할듯;
(...)
토이자러스에 가면 늘 군침만 줄줄 흘립니다. -0-
어디까지나 연출이예요 ㅎㅎ
근데 아직 현역...
OTL
프라모델 정도면 어떻게 가능할 지도 모르겠지만...
표지에 오바마가 총기를.......?
이미 해외의 매니아들이 시도한 사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