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01 21:30

야마토 1/60 데스트로이드 토마호크 Another Miniatures

마크로스 팬들 사이에서 높은 품질로 유명한 야마토의 1/60 마크로스 라인업 중 데스트로이드 토마호크를 구입했습니다. 사실 처음 정보를 접했을 때에는 워낙 비싸서 어지간해서는 인연이 안 닿겠거니 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결국 손에 넣게 되었네요.

생각보다 큼직한 박스에 조금 놀랬습니다. 건프라로 따지면 무등급 1/60 아니면 MG 중에서도 고가 대형제품 수준의 크기입니다.


뚜껑이 열리면서 내부를 볼 수 있는 투명 창문이 나타나며, 박스의 종이도 2중으로 되어 있는 등 패키지 자체는 꽤 고급스럽습니다만...솔직히 박스아트가 좀 촌스럽습니다. 어설프게 효과 집어넣은 폰트가 특히 에러.


PET 내장재는 당연히 뚜껑이 달려 있어서 내용물을 잘 붙잡고 있습니다. 사진에는 잘 안 보이지만, 피겨나 도색된 부분 등에는 얇은 투명 필름(PE일까요?)을 한 장 더 깔아주기까지 하고 있습니다. 최근 패키징에 영 신경 안 쓰는 양놈들(...) 물건만 많이 만지다 보니 이런 배려가 오히려 생경합니다.


전체 내용물입니다. 데스트로이드 토마호크(이하 "토마호크") 본체 1기와 1/60 피겨 3체(파일럿 1명, 지상 크루 2명), 설명서와 데칼이 각 1장 씩 들어 있습니다. 가격이 가격이니만치, 교체무장 같은 루즈를 좀 넣어주는 것도 좋을텐데(설정에 있는지는 몰라도), 제 욕심이 과한 걸까요?


오늘도 무단도용 중인 달롱넷 전매특허, 담배갑 비교샷. 가장 높은 부분 기준으로 대략 20cm 정도이니 수치상으로는 어지간한 MG급 건프라와 대동소이하지만, 실제로는 위아래보다 전후좌우로 두툼하게 퍼진 실루엣이라 부피감이 상당합니다.

원체 그리 복잡한 디자인이 아닌지라 딱히 디테일에 주목할 부분은 없지만, 토마호크의 특징을 아주 잘 잡아낸 프로포션입니다. 요즘 건프라는 워낙 다리길고 머리작은 10등신 체형으로 나와 불만 갖는 분들이 많은데, 오히려 이 물건은 애니판보다 한층 더 육중하고 땅딸막한 실루엣을 살리고 있습니다.

한동안 먹고 죽을래도 없다가 최근에 재판되어 비교적 구하기 쉬워진 구판 반다이제 1/100 프라모델은 아무래도 발매시기가 시기인지라 프로포션이 참 신통찮은데, 특히 머리가 워낙 커서 여러모로 볼품이 없지요. 사실 이 놈을 사기 전에 그 구판을 사서 몇 군데 뜯어고쳐 볼까도 생각해 봤지만, 실력 이전에 제 근성 갖고는 도저히 완성작을 볼 가망성이 없다는 판단하에 그냥 때려치워 버렸습니다.


상체 클로즈업. 다 좋은데 저런 나사구멍이 곳곳에 박혀 있어 운치를 좀 깨긴 합니다. 토마호크는 현재 OD(올리브 드랍, 짙은 녹색)와 사막색 두 가지 버전으로 발매중인데. 원래 사막색을 더 좋아하는데다 OD 버전은 며칠 늦게 배송된다는 이유로 이 색상을 골랐습니다.
덕트나 무장 등에는 부분도색이 좀 들어가 있지만, 사막색 부분은 기본적으로 전부 플라스틱 자체의 사출색입니다. 따로 마감재 처리를 한 것 같지는 않고, 플라스틱 표면이 다소 거칠거칠해(모든 파츠가 다 그렇지는 않음) 무광 효과가 어느 정도 나기는 합니다. 솔직히 먹선 정도는 넣어줘도 되지 않나요, 이 정도 가격이면.

사실 직접 먹선 넣고 마감제도 뿌려줄까 하는 생각을 안 해 본 건 아닌데, 귀한 제품에 감히 손을 대자니 덜컥 겁이 나서 그냥 놔두기로 했습니다. 딱히 중고로 팔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가급적 원판에 손 안 대는 게 가격 보전하는 길이기도 하고...


오른쪽 어깨 뒤에 달린 6연장 대공미사일 런처. 원래 설정상 각 미사일 셀의 커버는 개별 가동이지만, 여기서는 3개가 한 세트로 열리게 되어 있습니다. 칼이나 톱으로 살살 썰어내면 개별가동도 되기는 하겠는데...저는 별로 그럴 생각이 없네요. 소심증이 지병이라'ㅅ'


서치라이트. 설마하니 말 그대로 '후레쉬'는 아닐 거고, 생긴 게 딱 74식 전차가 달고 다니던 적외선 서치라이트처럼 생겼네요. 현대 기술이 과거에 쓰인 SF 시대상을 앞서나가다 보니 오히려 SF 메카닉이 구시대적인 장비를 달고 나오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참고로 설정상 토마호크의 첫 실전배치는 2007년). 그러고보니 패트레이버의 '한니발'도 거의 비슷하게 생긴 걸 거의 비슷한 위치에 달고 나오죠.


머리 앞부분이 어째 단단히 붙어있질 않고 약간 덜그덕거린다 싶더니, 콕핏이 머리 안에 자리잡고 있네요. 혹시나 싶어서 뜯어봤지만...뭐 그냥 사람 앉는 자리라고 알아볼 수 있는 정도입니다.


반대쪽에서 바라본 콕핏 안쪽 디테일. 파란색으로 칠해진 부분은 스크린입니다. 조종사 머리 위치를 아주 타이트하게 감싸고 있군요.
머리 옆에 달린 안테나는 아무래도 손이 많이 탈 부위라 그런지 약간 탄성이 있는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습니다, 만...그렇게까지 막 다뤄도 될 만큼 튼튼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최대한 조심해야겠죠.


파일럿을 태워 봤습니다. 딱히 고정기믹 같은 건 없고, 조이드처럼 그냥 좌석에 얹혀 있습니다.


머리에 달린 12.7mm 기관포는 위아래로 가동됩니다(좌우 개별가동은 불가).


근거리용 미사일런처입니다. 퍼팅라인이 좀 거슬리기는 하지만, 탄두의 부분도색 상태는 꽤 좋습니다.


가슴 양 옆에 달린 '건 클러스터(gun cluster)'. 레이저건, 180mm 그레네이드 런처, 화염방사기, 25mm 기관포가 한데 묶인 무기입니다. 그레네이더 런처 포신 안 쪽에는 강선 같은 것도 새겨져 있는데, 정작 그 옆의 화염방사기는 포구도 안 뚫려 있는 건 좀...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저 포신들은 접착이 안 되어 있어 끝을 잡고 살살 흔들면 빠집니다. 고정이 꽤 타이트하기는 하지만, 아예 접착해서 내 주는 편이 훨씬 좋을 텐데...이 제품은 저런 부분 외에도 여기저기 별 의미 없이 탈착 가능한 부분이 꽤 있습니다.


토마호크의 '주포', PBG-11 입자 빔포입니다. 단순한 형태를 잘 살린 건 좋은데....이거, 설정화나 역대 제품화 사례 중에서도 최대급의 오버스케일입니다. 단순히 포만 커진 게 아니라 팔이 전체적으로 크게 나왔습니다. 프로포션을 위한 원형사의 의도적인 과장인 거는 같은데, 솔직히 길이는 둘째치고 포신 구경이 너무 커서 무슨 대포가 아니라 상수도관 달고 다니는 거 같아서 좀 그렇습니다. 포신 내경이라도 좀 작았으면 그래도 낫지 않았을까요?


하체는 아주 튼실하게 잘 나왔습니다, 만...아놔 저 놈의 나사구멍 orz


발목에는 아연 다이캐스팅 관절이 쓰였습니다.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발목이 튼튼한 건 좋은데, 정작 개별 가동되는 앞꿈치 가동관절이 좀 헐거워서 접지력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마치 전차 프라모델처럼 상/하체가 분리됩니다. 상체는 또 콕핏을 포함한 가슴 앞쪽과, 팔과 백팩을 포함한 뒤쪽으로 나뉘지요. 접착을 하다 만 것도 아니고, 설명서에서도 이 분해조립 기믹을 설명하는 걸 보면 뭔가 이유가 있기는 한 거 같은데...설계단계에서 박스 부피를 고려하여 일부러 분리되게 만들어 놓은 건지도 모르죠. 설마 분리합체(!)는 아닐거고-_-;;;;

저 사진에는 안 찍혔지만, 상체에서 콕핏 뒤쪽의 두툼한 경사면과 허벅지 옆에 달린 구조물들 역시 접착되어 있지 않아 개별 탈착이 가능합니다. 바리에이션을 고려한 설계인가...모르겠군요.


팔의 가동폭. 부앙각이 별로 큰 편은 아닌데, 어차피 360도 선회가 가능한 어깨에 달려 있으니 큰 상관은 없겠지요. 주포와 별개로 하박 전체도 좌우로 선회 가능합니다.



어깨장갑 위쪽이 가동되기 때문에 팔을 90도 이상 들어올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격투전도 안 하는 로봇이 팔을 저 정도로 움직일 필요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상체를 뒤로 젖히는 것도 가능합니다. 근데 워낙 상체가 무거운데다 관절축이 좀 헐거워서 무게중심이 뒤쪽으로 쏠리면 상체가 제 풀에 뒤로 훌떡 넘어가는 건 좀 아쉽습니다.


허벅지가 워낙 골반에 타이트하게 붙어 있어서 가동폭이 영 좁은 놈인데...마치 건프라처럼 고관절 축을 아래로 끌어 내리는 메커니즘을 써서 이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스탠딩 포즈일 때는 아래로 눌러놓고, 다양한 포즈를 취할 때는 잡아당겨서 공간을 확보하는 식입니다.

....근데 가동폭이 겨우 저 정도라 솔직히 큰 의미는 없습니다. 단지 저거라도 없으면 허벅지를 거의 못 움직이기 때문에 필요한 기믹일 뿐이지요.


다리 가동성. 원래 토마호크 다리가 옆에서 봤을 때 은근히 S자 모양으로 구불텅대는 통에, 무릎을 다 들어올린 게 저 정도입니다. 더구나 고관절과 무릎관절이 상당히 뻑뻑한 관계로,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 데에는 좀 무리가 많습니다. 허기사 토마호크가 다리를 번쩍 쳐들고 날라댕기는 것도 별로 상상이 안 가긴 하네요.


대신 허벅지 일부가 옆으로 크게 스윙아웃 되는 기믹은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가동폭은 거의 딱 90도 정도.


발목 가동성도 상당히 좋습니다, 앞꿈치와 뒷꿈치는 별개로 가동되며, 뒷굽도 두 개가 개별 가동됩니다. 다만 앞서 말했듯 발목은 튼튼한데 앞꿈치와 뒷꿈치의 가동축이 좀 헐거운 편이라 접지력이 썩 좋지는 않습니다.


이런저런 포즈들을 취해 봤습니다. 다양하고 역동적인 포즈는 솔직히 잘 안 나오지만, 등빨이 있어서 그런지 가동성이 비해 자세는 그럭저럭 잘 잡히는 편입니다.


"난 메크 '워해머'가 아니라 데스트로이드 토마호크라능. 믿어달라능."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배틀테크의 흑역사, 일명 '언신(Unseen)' 메크 중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놈이기도 합니다. 좀 뻣뻣해 보이는 차려자세를 취해주니, 매드캣과 벌쳐와 아틀라스가 뛰노는 동네에 던져놔도 별 위화감이 없을 듯한 포스를 풍기는군요. 팔을 좀 더 벌려줬으면 좋았을 뻔 했는데...


큼지막한 데칼. 통합군 마크부터 숫자 마킹, 토마호크를 상징하는 엠블렘 등이 들어 있는 풍성한 구성이지만, 별로 건드리고 싶은 생각은 없네요.


설명서입니다. 대단한 내용은 없고, 각종 가동/분해 기믹과 마킹 지시서가 들어 있는 단촐한 구성입니다.


넣어준 건 고맙지만 딱히 쓸 데는 없는 정비병 피겨. 도색 퀄리티도 그저 옷과 살의 영역구분 정도에 그치는 수준입니다. 이 스케일에 쓸 만한 디오라마 소품이 있는 것도 아니고...


사진 다 찍었구나 했는데 아차 싶어서 부랴부랴 추가한 샷. 이마이 1/220 제품 혹은 뽀빠이제 카피판을 기억하시는 분이라면 눈에 익으신 바로 그 포즈입니다. 이걸 취해주고 나니 비로소 토마호크라는 실감이 난다고 한다면 억지일까요?


'바로 그 그림'과의 비교. 야마토 제품은 원래의 설정화를 거의 그대로 잘 구현하고 있는데 반해, 유독 팔 부분만 한둘레 크게 나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토마호크 Mk.VI는 통합군이 1차 성간전쟁 당시 운용한 주력 전투로봇(Main Battle Robot)으로서, 2007년부터 실전배치를 시작한 MBR-04 토마호크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중무장을 갖췄고 또 가장 널리 쓰인 모델이기도 합니다.
통합군 최초의 가변전투기인 VF-0 피닉스 및 VF-1 발키리와 마찬가지로, 이성인의 신장에 맞춰 전고 약 12m 정도로 설계되었으며, 매우 다양한 무장을 운용하여 여러 임무에 대응할 수 있는 우수한 기종이었습니다. 1차 성간전쟁 당시 SDF-1 마크로스에 탑재된 600여대의 데스트로이드 중 500대 이상이 바로 이 토마호크 Mk.VI였다고도 알려져 있지요.

마크로스에 등장하는 메카닉 중에서, 개인적으로 발키리로 대표되는 가변전투기(VF) 시리즈보다 좋아하는 것이 바로 이 통합군의 육전병기인 데스트로이드(Destroid) 시리즈입니다. 작중에서는 별반 활약도 없이 터져나가는 폭죽 역할로 나오는 게 대부분입니다만, 주역 메카에는 없는 심플함과 투박함을 갖춘 디자인 때문에 저를 비롯한 꽤 많은 분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메카들이기도 하지요.

앞서도 썼지만, 좋은 줄은 알면서도 워낙 높은 가격 때문에 그간 사진만 보면서 침만 꼴깍꼴깍 삼켰던 물건입니다. 그런 연유로 상당한 기대를 갖고 주문을 했는데, 막상 받아보고 나니 '기대한 부분은 기대한 만큼 좋지만, 기대 안 한 부분에서는 또 안 한 만큼 실망스러운' 물건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생각보다 큼지막한 크기와 묵직한 무게감, 깔끔한 부분도색, 각종 가동기믹과 멋진 프로포션은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이런 부분은 지금까지 다른 분들의 리뷰에서도 잘 나온 것들이기도 하고요. 그러나 예상치 못한 나사구멍이나, 좀 노골적인 게이트자국, 도색보다 사출색으로 대부분 커버한 색상 등은 '문제점'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가격대를 놓고 봤을 때 단번에 납득할 만한 부분은 또 아닌 것도 사실입니다.

요컨대, 프라모델을 주로 하시던 분들은 선뜻 구매하기 힘든(경제적 능력의 문제라기보단, 평소의 지름 수준을 훌쩍 뛰어넘는 가격대라는 점에서) 고가의 제품이지만, 그렇다고 왕창 하이엔드급의 최고급 제품은 또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이런 점을 염두에 둔다면, 토마호크 좋아하시는 분들은 하나쯤 소장하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 합니다. 다만 선뜻 구매를 추천드리기보다, 한 번쯤 실물을 보시고 호오를 판단하시는 편이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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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울트라김군 2009/09/01 21:33 # 답글

    웨더링 버전도 참 멋지던데 그놈의 가격이 웬수죠[...]
    나사 자국이 적나라한게 좀 아쉽지만 그래도 물건인거 같습니다.
    아 그리고 주포 설명 부분에 스파르탄이 아닌 토마호크[...]
  • Bluegazer 2009/09/01 21:41 #

    웨더링 버전은 솔직히...말 그대로의 웨더링은 없고 그냥 모서리나 요철 부분에 맥스식 도장 들어간 거더라고요. 괜찮긴 한데 딱히 웨더링 버전을 따로 골라서 살 필요까진 없는 것 않습니다.

    오류는 잽싸게 수정했습니다'ㅅ'
  • 울트라김군 2009/09/01 21:49 #

    모 샵에서 빨리 해치울려고 웨더링 버전을 15% 쿠폰 줘가면서
    팔더군요[...]뭐 그래봤자 20장에 3장 덜어내는 수준이지만[...]
  • Mecatama 2009/09/01 23:43 # 답글

    曰. 역시 가격이 웬수. (...)
  • Bluegazer 2009/09/02 14:08 #

    거러치요. 저도 어지간하면 못 샀을 겁니다. 이번에 잠깐 미쳐서....
  • 토나이투 2009/09/02 10:43 # 답글

    상수도관 웨폰을 빼고는 정말멋지군요...나사구멍...
  • Bluegazer 2009/09/02 14:09 #

    다른 건 다 용서가 되는데, 허리가 자꾸 뒤로 넘어가는 게 좀 짜증납니다.
  • 필립호빵 2009/09/04 03:23 # 답글

    아니나 다를까 본문에 메크 언급이 있군요(...)
  • Bluegazer 2009/09/04 03:30 #

    솔직한 얘기로 지금은 아예 데스트로이드가 아니라 이너스피어의 헤비 배틀메크로밖에 안 보입니다(...).
  • 포스21 2013/04/02 19:33 # 답글

    요샌 마크로스시리즈에는 샤이안이라는 얍삽하게 생긴 데스트로이드 밖에 안나옵니다. 아! 몬스터 후속기도 나오긴 하네요.
  • Bluegazer 2013/04/03 17:43 #

    저건 사실 초대 시리즈에서는 가와모리 아재 디자인이 아니었는데, 근작에서는 가와모리 아재가 혼자 붙잡고 놓질 않으니 이건 뭐 아머드 코어인지 마크로스인지 죄다 길쭉길쭉에 역관절에...가와모리 센스도 옛날이 좋았구나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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